‘크리쳐스 오브 더 윈드’, 나비가 날아든 무대 [뉴욕 패션위크]
입력 2014. 02.07. 09:56:43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쳐스 오브 더 윈드(Creatures of the Wind) 2014 가을컬렉션이 소개됐다.
이번 시즌 크리쳐스 오브 더 윈드는 나비 모티프의 사랑스러운 룩으로 무장, 도톰한 가을 의상 위에 봄을 새겨 넣었다.
호랑나비가 연상되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레몬색 니트에 그려지는가 하면, 발목까지 찰랑이는 오버사이즈 니트재킷에도 블랙&화이트의 호랑나비 문양이 수놓였다.
특히 신비로운 보랏빛 컬러 재킷의 단추 장식을 나비 패치워크로 대신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연보라색 실크소재 이너와 채도가 낮은 보라색 스웨터를 걸친 뒤에는 나무패턴이 반짝이는 카키색 스커트와 자연스럽게 접힌 클러치로 네츄럴 무드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도 브랜드 특유의 채도가 낮은 색감과 파스텔톤 의상으로 중무장했는데, 나무줄기 프린팅의 슬리브리스톱과 너울거리는 크림색 스커트부터 통이 넓은 잿빛 팬츠를 펄럭이는 스타일까지 안정적인 컬러의 의상이 펼쳐졌다.
그 밖에 이마를 따라 하나로 곱게 딴 헤어스타일이 나비 같은 이번 시즌 의상과 잘 어우러져, 클래식과 보헤미안을 절묘하게 오가게 도왔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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