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친구’ 유니클로, 미샤, 아웃백, 동시다발적 홍보 경쟁
입력 2014. 02.09. 17:24:52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패션, 뷰티, 요식업 브랜드 전반이 쉴 새 없이 할인 소식을 내놓으면서 최근에는 스마트폰 전용 문자 서비스의 일종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전 세대를 아울러 대중화됨에 따라 한손에 쥔 모바일 기반 마케팅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업계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활용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에서의 ‘플러스 친구 맺기’를 통한 실시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를 소비자가 일종의 메신저 친구처럼 목록에 추가하면,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공지하는 방식이다.
이런 형태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유니클로 측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 친구맺기를 통한 홍보는 300만 명에 가까운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정보가 도달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가시적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잡지, 신문 등을 이용한 홍보는 금액 대비 실 효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반면 모바일 메신저는 감당할 수 있는 비용 선에서 지정된 기간에만 내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면 언제든 발신이 가능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유니클로뿐 아니라 스파오,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MCM, 루이까또즈,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등의 패션 브랜드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등록돼 있다.
또한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이니스프리, CJ올리브영, 아리따움, GS왓슨스 등의 화장품 브랜드, 맥도날드, KFC, 도미노피자, 아웃백 등 요식업 브랜드, 공연, 게임 업계까지 다양한 업종별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메신저가 업계의 거부하기 힘든 4대 마케팅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브랜드 간의 경쟁적인 홍보는 더욱 빠르고,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얼마나 거부감 없이 소비자들과 친구가 돼, 소통할 지가 브랜드 매출 상승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카카오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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