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들의 로망, 마놀로 블라닉의 뉴 컬렉션 [뉴욕 패션위크]
- 입력 2014. 02.10. 09:10:57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중인 패션위크에서 마놀로 블라닉의 새로운 구두 컬렉션이 공개됐다.
마놀로 블라닉은 유명 슈즈 브랜드를 뛰어넘어 한 시대의 여성 라이프와 자부심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수많은 드라마, 영화, 책에서 마놀로 블라닉을 하나의 상징으로써 표현하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어떤 이들은 여성과 패션에 대한 이야기로 가장 큰 인기를 모았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5번째 주인공으로 마놀로 블라닉을 꼽기도 할 정도다.마놀로 블라닉의 짜릿하게 얇은 힐과 뾰족한 코에서부터 발목을 타고 올라가는 글래머러스한 곡선, 유니크한 디자인이 여성의 판타지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일 터. 그렇기에 마놀로 블라닉이 제시하는 트렌드는 여성들을 늘 자극하고,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이번 시즌 마놀로 블라닉은 오리엔탈리즘, 특히 중국의 무드와 사랑에 빠진 듯 하다. 이 오리엔탈무드에 여성들이 사랑에 빠질 어떤 요소들이 숨어있는지 2014 F/W 마놀로 블라닉 컬렉션을 살펴봤다.
동양의 비비드하고 다채로운 컬러와 화려한 소재와 패턴은 마놀로 블라닉 특유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핑크, 레드, 골드, 오렌지, 옐로 등 비단의 컬러에서 나온 화려한 컬러와 술, 비즈 등 화려한 장식의 조화는 더없이 밝고 화려한 여성의 매력을 만들고 있다.
화이트&블랙 컬러에 골드 패턴을 입히고 브랜드 특유의 글램한 곡선미를 살린 슈즈는 우아하면서도 고귀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앞코가 뾰족한 부츠의 발등, 발목 부위에는 오리엔탈 패턴을 시스루로 접목시키거나, 치파오의 상의의 디테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접목하기도 했다.
박물관에서 가져온 듯 퍼, 가죽 소재로 전통을 그대로 살린 다소 투박한 슬리퍼도 눈에 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