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신발산업 강화, 서울 `수제화 특구` vs 부산시 `명품화 사업`
입력 2014. 02.10. 13:46:58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신발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서울과 부산 등 지자체가 추진하는 신발 특화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구두 테마역으로 조성하는 등 서울시의 수제화 특구 사업과 함께 부산시의 신발 명품화 사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섬유 산업과 함께 운동화 및 신발 특화 지역으로 유명한 부산시는 10일 신발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올해 사업비 규모 3억 9천8백만 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5개 지역 업체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부산시는 우리 고유의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특수기능성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개발 등을 위한 ‘2014년도 우리 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품화 사업은 2006년도부터 지역 신발 기업에 대해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등 개발을 지원해 부산 지역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돼왔다.
부산시 측은 “중·소 브랜드 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 업체선정 시 성장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사업비 구성을 참여기업의 사업계획에 따라 1억 원 이내로 차등지급함으로써 개발의 합리성과 개발품의 완성도 제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이하 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소(이하 연구소), 참여업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서 △센터는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 성능평가 △연구소는 신소재 개발, 애로기술 지원 및 기능성 부품개발 지원 △업체는 개발제품 상용화, 시장개척 등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명품화 사업을 통해 (주)화승, (주)자이로, (주)와일드 캣, 티엔에스무역(주), SG상사 등 5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34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참여희망 업체 신청기한은 이달 21일까지이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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