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퉁시장 ‘중국’?, 특허출원 전 세계 1위 강대국 성장세
- 입력 2014. 02.12. 13:40:21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12일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이 특허출원 분야에서 압도적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중국 시장 규모가 보다 전문성을 지니고 성장세를 타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지식산권국(SIPO) 측은 2013년 중국의 특허출원을 825,136건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4% 증가한 수치이며 특허출원 세계 4위인 한국 특허의 약 4배에 해당한다.2011년 당시 특허출원 1위였던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특허출원 1위에 올라선 이후, 2012년에는 60만 건을 넘은 데 이어 2013년 불과 1년 만에 80만 건을 돌파함으로써 미국 등 주요 선진국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상태다.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중국의 전체 출원건수도 4,259,061건으로 국내 출원건수의 약 10배에 이르는 엄청난 수치이며 명불허전 세계 1위를 잇고 있다.
그 밖에도 SIPO는 2013년 특허권 담보 금액이 약 254억 위안(한화 약 4조 5천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80%증가했다고 발표해 중국의 지식재산권 관련 금융 서비스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2008년 최초로 지식재산권 담보 시범 사업을 시행한 후 현재까지 약 638억 위안(한화 약 11조 2천억 원)의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성사시켰으며, 연평균 약 11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중국의 특허, 상표 등 지재권 출원의 가파른 증가요인은 중국정부가 지재권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 또한 삼성과 애플 간의 특허분쟁, IPAD 상표분쟁 등 다양한 지재권 분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이전에 비해 더 많은 지재권 출원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규모가 예측 불허로 커가는 상황에 국내 시장의 오랜 경기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