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복 가격 논란, 추억으로 잠재운다?” 교복변천사 14일 공개
- 입력 2014. 02.13. 14:10:20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치솟는 교복 가격으로 이를 감당하기 힘든 학부모와 교복 제조업체 사이에 대립이 가열되는 가운데 추억 속의 교복 관련 자료가 내일(14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국가기록원은 새 학년 진급 준비기간을 맞아, 1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1950∼1990년대 중·고교생 교복의 변천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문서 2건, 동영상 5건, 사진 14건 등 모두 21건이다.
특히 2월은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졸업식을 하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교복과 학용품 등을 준비하는 시기여서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950년대에서 1980년대 초까지 중·고등학생은 교복을 의무적으로 입어야 했다. 특히 1968년 ‘중학교 무시험진학제도’에 따른 평준화정책으로 중학생 교복 디자인이 시·도별로 통일되기 시작했다.
또한 1985년 교복자율화 조치가 일부 보완돼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교복 디자인을 결정하게 되자, 패션과 개성이 가미된 다양한 교복이 등장해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
반면 교복자율화 이후 청소년들의 유흥업소 출입, 사치스런 복장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신문·방송·잡지를 활용하거나 홍보영화·포스터 등을 제작해 청소년들의 건전의식을 계도하려 했던 문서와 동영상도 볼 수 있게 됐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교복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기록을 통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