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런타인데이’ 다크 초콜릿, 체중감량에 효과적?
- 입력 2014. 02.14. 10:42:48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초콜릿을 분비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수많은 종류의 초콜릿 중, 다크 초콜릿은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알려져 흥미를 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는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카카오 속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노화방지, 충치억제,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또한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섭취할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승시키는 반면,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준다.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등 동맥경화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반면 초콜릿 섭취와 비만과의 상관성을 조사한 여러 연구에서, 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오히려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다이어트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식사 전 초콜릿을 한 두 조각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식욕 억제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카카오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크 초콜릿이 대중화되고, 다이어트에는 금기 시 되었던 초콜릿이 오히려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게 됐다.
그러나 아무리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라고 해도, 설탕이 포함되어 있고 카카오버터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살이 찌고, 혈당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올 밸런타인데이는 소량의 다크 초콜릿 섭취로, 달콤한 행복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