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전시 ‘REST廊’, 한국화와 목공예의 오묘한 조화
입력 2014. 02.14. 16:27:49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갤러리AG에서 ‘REST廊(레스트랑)’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이 진행된다.
갤러리AG는 기성작가의 초대 및 기획전,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기획전 ‘REST廊’은 휴식이라는 뜻의 ‘REST’와 집안에서 가장 편안한 장소인 ‘사랑방’을 재조합해 만들었다. 전시명은 마치 ‘레스토랑’을 떠올리게 하는데, 레스토랑 역시 ‘회복하다(restaurans)’라는 라틴어가 기원이다.
이번 ‘REST廊’ 전시에서는 한국화와 목공예의 오묘한 조화를 선보인다.
전통 수묵화 기법의 한국 화가 박경묵과 목공예가 정희석이 참여했다. 21미터가 넘는 대형 화폭에 그려진 동해의 해송과 솔방울을 이용한 설치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박경묵 작가는 이번 작품을 위해 국토 종단을 다녀와 수백 킬로미터의 여정에서 만난 동해안의 해송(海松)들을 한지에 담았다.
정희석 작가 역시 강원도 소나무 군락지에서 30포대가 넘는 솔방울을 구해 설치 작품을 완성했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 ‘REST廊’은 위안과 치유를 전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일상의 작은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스테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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