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위한 `청순 퀵 메이크업`
입력 2014. 02.14. 16:35:51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1년 중 달콤한 사랑을 나누기 가장 좋은 날이 바로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가장 예쁘게 보이고 싶은 날이기도 할 터.
하지만 올해의 밸런타인 데이는 금요일에 자리해 여성들을 고민에 휩싸이게 하고 있다. 일주일의 피로가 쌓인 얼굴과 퇴근 후 지친 피부, 얼룩진 메이크업을 이 특별한 날 데이트에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공들여 메이크업한 직후처럼 촉촉하고 생기있게 수정 메이크업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1단계: 지우고 채우기
화장솜에 토너 혹은 수분크림을 듬뿍 묻혀 콧등, 콧볼, 눈가, 입술 주변, 팔자주름, 이마 등 메이크업이 심하게 뭉친 부분을 살살 닦아준다. 한 번 더 화장솜에 토너나 수분크림을 듬뿍 묻혀 얼굴 전체를 눌러준다. 이는 들뜬 메이크업을 지워주고 하루 생활 중 유해환경에서 일어난 각질을 잠재우며 피부에 스킨케어 단계를 마친 듯 수분감을 부여한다.
아이섀도, 아이라인, 마스카라가 얼룩진 눈가는 메이크업 이레이저나 면봉에 토너를 묻혀 더욱 섬세하고 말끔하게 지운 뒤 수분크림이나 아이크림을 발라 도드라진 주름을 촉촉하게 만든다.

▶2단계: 크림·틴트 제품으로 한 방에 컬러 해결
크림 타입 블러셔나 틴트 타입 제품은 눈, 볼, 입술에 모두 활용할 수 있어 퇴근 후 수정 메이크업에 신속하게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로맨틱한 오렌지, 핑크 컬러 중 자신의 피부톤에 가장 잘 어울리는 톤의 크림 혹은 틴트 타입 블러셔를 준비해 놓으면 빠르게 메이크업을 해야할 때 늘 도움이 된다.
꼼꼼한 화장이 불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터치로 물들이듯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블러셔를 손가락에 찍어 입술 중앙, 볼, 눈꼬리 윗 부분에 바른 후 점차적으로 그러데이션해 자연스러운 혈색을 완성한다. 빠르고 쉽지만 한 톤으로 통일하기 때문에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여기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비슷한 컬러 중 좀 더 비비드한 제품을 위에 덧발라주면 된다.

▶3단계: 또렷하고 반짝이는 눈매 만들기
피부와 컬러를 모두 투명하고 깔끔하게 표현하는데 치중했으니 아이 메이크업만큼은 또렷하게 연출해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만들어준다. 가지고 있는 아이템에 따라 두 가지 중 선택해 완성해 볼 것.
브라운 아이섀도를 가지고 있다면 사용 강도를 달리한 그러데이션 기법으로 드라마틱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 볼 것. 아이섀도를 손가락에 살짝만 발라 아이홀 전체에 살짝 깔아주고, 한층 진하게 발라 쌍꺼풀 라인보다 조금 위로 바른다. 마지막으로 면봉에 아이섀도를 진하게 묻혀 아이라인을 그려준 뒤 손가락으로 경계를 없애주면 부드럽고 깊이있는 눈매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이라이너를 가지고 있다면 깨끗해진 베이스 메이크업 덕분에 더 이상 지저분하게 연출되지 않으므로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라인을 마음껏 그리고, 뷰러로 속눈썹을 집어 한층 또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보너스: 평소와는 다른 섹시 네일 팁 붙이기
청순함과 섹시함이 어우러졌을 때 여성의 매력은 극대화된다. 깔끔하고 청초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면 네일팁으로 손톱에는 좀 더 힘을 줘 볼 것.
팁에 붙어있는 테이프만 제거하고 손톱에 붙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평소 느낄 수 없는 매력을 손끝에서부터 색다르게 발산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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