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주말, 시민은 방긋· 패션가는 싸늘
- 입력 2014. 02.15. 11:45:45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내일(16일) 서울 낮 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올라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로 패션가의 주말 매출 상승효과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인 8, 9일에는 서울에 내린 눈이 교외로 빠져나가는 시민들의 발을 묶어두면서 상대적으로 서울 시내 백화점 및 쇼핑몰은 겨울 막바지 매출 올릴 수 있는 호재로 작용했다. 따라서 대대적인 물량을 투입한 롯데백화점 명품대전은 눈 특수까지 더해져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그러나 이번 주말은 금요일인 14일부터 기온이 올라 여행이나 레포츠, 캠핑 등 오랜만에 주말을 즐기려는 인파가 교외로 빠져나가고 있어 유통가로서는 따뜻한 날씨가 오히려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가는 1월 악재로 매출이 50% 넘게 급감한 상황에서 2월을 설 연휴로 시작한 데 이어 백화점이 명품대전을 실시해 정작 정상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유입되는 고객의 발길이 뚝 끊겨 매출 부진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적설량과 봄 기온이 복잡하게 오가고 있어 겨울도 봄 상품도 모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난감함을 호소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