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부츠의 패션 브랜드 변신! 헌터 오리지널 컬렉션 [런던패션위크]
입력 2014. 02.16. 10:39:58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가장 인기있는 레인부츠 브랜드로, 레인부츠의 대명사이자 많은 부츠 디자인에 모티프가 되고 있는 헌터(Hunter).
160년 전 영국에서 사냥용 혹은 눈과 비가 올 때 신는 특수화로 시작한 헌터는 근래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며, 2014년부터는 160년 동안 축적해 온 아카이브를 담아 본격적으로 패션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암비카 갤러리에서 런던패션위크의 한 부분으로 열린 ‘헌터 오리지널(Hunter Original)’ 2014 F/W 패션쇼가 그 시작의 하나다.
이번 컬렉션에서 헌터는 그동안 사랑받은 레인부츠들을 패션화해 보여줬다. 헌터 부츠 중에서도 베스트 컬러인 딥 밀리터리 컬러와 튼튼해 보이는 소재를 룩으로 그대로 옮겨온 것.
다소 무거워 보이고 기능성에 집중된 듯 한 이 조합에 매치돼 부츠를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만들어 준 경쾌한 컬러와 심플하면서 유쾌한 아웃도어 디테일 또한 룩에 포함돼 있다.
튼튼하고 세련된 밀리터리 룩과 같이 보이는 딥 카키 컬러 야상 아우터와 스커트에 네온 그린 컬러를 섞고, 손에는 양동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백을 들었다.
더없이 똑 떨어지지만 부피감은 풍성한 실루엣의 레인부츠를 닮은 각지고 부피감있는 더플 코트, 부츠의 소재를 그대로 사용한 듯 무게감있는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에 레드 레인부츠와 장갑처럼 손등까지 이어진 티셔츠 등을 보고 있자면 베스트 아이템들이 사람의 몸에 맞게 그대로 옷으로 변형된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 더욱 흥미롭다.
레인부츠의 매력은 그대로 살리면서 패션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앞으로 헌터 오리지널이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로써 보여줄 스타일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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