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 윈투어의 모피 사랑, 사회적 책임 외면한 패션 ‘논란’
- 입력 2014. 02.17. 15:03:11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다양한 컬렉션 및 행사에 모피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다.
안나 윈투어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의 컬렉션에 참석했다. 소매와 목도리에 모피 소재가 포인트로 더해진 의상을 착용하고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착용한 의상은 지난 1월 20일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의 컬렉션에 참석했을 때와 비슷한 복장이다. 그러나 코트와 비슷한 색상의 모피 목도리를 착용해 약간의 변화를 줬다.
지난 1월 6일 미국 드라마 ‘걸스(Girls)’의 개봉 행사에 참석한 안나 윈투어는 프린팅이 돋보이는 모피 코트를 착용했다. 사람의 얼굴이 패턴으로 더해진 모피코트는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지난 13일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의 컬렉션에서 그는, 베이지 톤의 모피 재킷과 목도리 등을 매치했다. 전체적으로 톤온톤 된 컬러를 선택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샤넬 패션 행사에 참석했을 때 역시, 풍성한 모피 재킷을 어깨에 살짝 걸치고 등장해 끊임없는 모피 사랑을 보여줬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모피가 생산되는 잔혹한 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모피 패션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상황이다.
특히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모피를 착용할 경우 그 파급력은 배가돼,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