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화장품, 모바일 광고 주목” 보상형 광고, 판매적중률 높아
- 입력 2014. 02.18. 10:49:39
-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모바일 광고 규모가 PC 기반 인터넷 광고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화장품이 모바일에 적합한 분야로 꼽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오늘(18일) ‘2013년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광고효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미래부와 KISA는 모바일광고 관련 사업자(광고대행사, 미디어렙사, 매체사, 플랫폼사 등 152개사), 광고주(85개사) 및 일반 이용자(2,000명)를 대상으로 ▲시장규모 ▲사업자별 매출 ▲광고 유형별 클릭/구매율 ▲광고 유형별 효과성 및 거부감 ▲모바일 광고 적합 상품유형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13년 모바일광고 시장규모는 4,160억 원으로 전년(2,159억 원) 대비 9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체 광고시장(98,016억 원, 제일기획)의 약 4.2%(’12년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파악됐다.
디스플레이 광고가 2,004억 원 규모(‘12년 907억 원)로 모바일광고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신규 광고방식인 보상형 광고(582억 원)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모바일 웹이나 앱의 이용자에게 배너, 텍스트 등의 형식으로 표출되는 광고를 말하며, 보상형 광고는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광고로 모바일 상에서 다양한 방식의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광고주 역시 방송, 인터넷 등 보다 모바일광고가 가장 크게 증가(58.8%)할 것으로 답해 앞으로 가장 선호하는 매체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가 직접 모바일광고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비율인 클릭률은 검색광고가 가장 높았으나(73.3%),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율은 보상형 광고가 가장 높아(60.1%) 성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광고가 이용자에게 효과적인 광고 수단이며, 식음료(26%), 게임/오락(24%), 패션/화장품(23%) 등이 모바일에 적합한 분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이용자의 모바일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감소하고 있으나(’12년 59.7%→’13년 50.7%), 콘텐츠나 단말기 이용에 방해 시에는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영세한 중소․벤처업체의 참신한 광고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사전에 검증·보완할 수 있도록 테스트 패널(약 2만 명)을 지원하고, 모바일 광고 플랫폼 인증을 통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등 온라인 광고의 유통기반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환경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데이터 분석부터 타겟팅, 효과분석, 리포팅까지 제공하는 통합 광고시스템이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미래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