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홈쇼핑가, 신시장 개척이 화두 "해외, 디자이너 앞세워 전진" [홈쇼핑 패러다임③]
입력 2014. 02.18. 16:31:08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지난 한해 내수시장의 경기침체가 계속됐음에도 홈쇼핑 업계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새로운 쇼핑판도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2014년 관련 업계의 경쟁구도는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의 경우 2001년부터 자사 PB브랜드를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최근까지 CJ오쇼핑의 PB브랜드는 13개로 증가했으며 긍정적인 매출 효과를 얻고 있는 추세다.
CJ오쇼핑 측 관계자는 “PB브랜드의 강점은 중간 수수료를 완전히 빼고 자사에서 진행하다 보니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오프라인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PB브랜드나 단독브랜드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눈이 내리면 즉각적으로 방송 편성 시간을 조절, 털부츠나 패딩을 판매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올 한해 CJ오쇼핑 측은 패션, 글로벌시장, 모바일시장, 디자이너 육성 모두에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GS숍 역시 패션부문에 강세를 둘 것으로 시사된다. 특히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에 주력해 대중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유통 채널 이미지를 고급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GS숍 측은 “요즘처럼 저성장기조와 소비의 둔화가 이어질 때는 보다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야 한다. 고객에게 가치란 가처분소득 대비 질 좋은 상품, 브랜드력 있는 상품을 획득 했을 때의 만족감이다”며,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소재나 기능성 의류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각 브랜드별 디자인에 차별성을 두고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014년에도 홈쇼핑 업계는 유연한 유통망 구조를 바탕으로 발전, 양적, 질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태별 경쟁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확대, 오프라인 브랜드 유치, 판매 품목의 확대 등 소비자 선택의 폭도 보다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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