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햄 커츠호프, 펑크와 클래식의 사랑스러운 만남 [런던 패션위크]
입력 2014. 02.19. 08:41:22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에드워드 미드햄과 벤저민 커츠호프가 공동 론칭한 미드햄 커츠호프 컬렉션이 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다.
이번 무대는 런던 특유의 펑키한 감성이 클래식한 실루엣과 어우러진 의상으로 채워졌다.
치마 끝자락이 얼키설키한 살구빛 시어 소재 롱스커트 위에 넉넉한 사이즈의 홀로그램 코트를 매치하는가하면 브리프라인까지 밑단을 오픈한 황금빛 원피스가 과감히 등장했다. 물론 목 끝까지 단추를 여미고 60년대 페플럼 실루엣의 소매가 더해져 룩 전체를 클래식하게 중화시켰다.
그 밖에도 쇼 중간 중간 등장한 핫핑크와 진보라색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하이네크칼라의 핫핑크 컬러 블라우스와 같은 색상의 레깅스 위에 진보라색 슈퍼미니스커트, 트위드 재킷을 연출했다. 거기에 재킷 곳곳의 라이닝 장식 또한 핫핑크로 마무리, 새파란 장갑과 앙증맞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코발트블루 가방을 더해 스타일에 재미를 더했다.
또 진보라색의 박시한 톱과 다리에 밀착되는 스커트, 꽃분홍색 레깅스를 더하고 여기에 기다란 분홍빛 스카프, 홀로그램 장갑까지 장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네크라인과 소매 곳곳에 입체적인 잔꽃무늬가 장식된 실키한 하늘색 블라우스와 레드컬러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홀로그램 스커트의 만남,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주황과 연분홍, 하늘색이 구조적으로 섞인 톱과 스커트, 홀로그램 부츠의 합이 사랑스럽게 전개돼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컬러풀한 꽃자수 베일을 머리 위에 그대로 얹히거나 앞머리를 실핀으로 고정한 모델들의 헤어스타일링이 복고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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