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싸도 살래` 5백만원 넘게 거래되는 소치 올림픽 유니폼
- 입력 2014. 02.19. 09:08:11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워지며 소치 유니폼도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고가에 팔리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현재 미국 선수단이 개막식 때 입었던 단복은 경매 사이트에서 최고 4천850달러(한화 약 517만원)에 팔렸다.랄프로렌에서 디자인한 이 스웨터는 처음에 홈페이지를 통해 595달러에 팔았으나 한정판으로 324벌만 만들어 올림픽 개막 전에 모두 매진이 됐다. 그 후 경매 사이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
이 스웨터는 디자인이 발표됐을 때 호불호가 가장 심하게 갈렸지만, 네이비, 레드, 화이트 컬러, 별 패턴, 2014, 올림픽 성조기 등 미국 국기와 올림픽을 상징하는 요소들과 랄프로렌 특유의 클래식 무드가 합쳐져 소장용으로써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유니폼으로 고충을 앓았던 랄프로렌이 설욕을 한 셈이다.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의 유니폼도 749.9달러(한화 약 80만원), 653.9(약 70만원)에 팔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의 선수단 유니폼은 아직 경매 사이트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로고가 박혀있는 국가대표 트레이닝복의 판매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늘어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입은 점퍼는 구입 문의가 쇄도해 휠라는 특별제작한 이 단복을 다음 시즌 디자인에 접목할 방법도 검토 중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