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커머스·홈쇼핑 ‘스마트폰’ 특수, 너도 나도 PC 대신 모바일 [미래유통⑩]
- 입력 2014. 02.19. 16:02:05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울렛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유통망을 이용하며 온라인 쇼핑의 다소 복잡한 회원가입과 결제시스템에 거부반응을 보여 온 주부들, 즉 중장년층도 모바일 쇼핑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이에 PC를 이용한 온라인쇼핑에서 자연스레 모바일쇼핑으로 들어선 고객 외에도 오프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으로 직행하는 쇼핑족이 늘고 있다. 즉, PC와 마우스를 통해 쇼핑을 즐기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의 손가락형 쇼핑으로 바로 진입하는 소비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 가격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셜커머스, 홈쇼핑 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모바일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성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소셜커머스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위메프 측 관계자는 “단연 모바일 취급고 비중이 온라인보다 우세하다”며, “막상 소비자들이 모바일 결제를 시도해보면 온라인 결제 방식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모바일 시장 내 폭발적인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모바일에서만 다운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쿠폰을 발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사이트 디자인, 폰트나 구성 역시 모바일 기반으로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실상 앞서 소셜커머스 등장 당시 취지는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몇 년 새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함과 동시에 소셜커머스는 모바일커머스에 가장 특화된 유통망으로서 성장하게 된 것이다.
그 밖에도 내수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홈쇼핑 업계 역시 모바일시장을 다음 개척지로 보는 추세다.
GS홈쇼핑 측 관계자는 “매달 자사 모바일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모바일시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CJ오쇼핑 측 관계자 또한 “2011년 만해도 1%에 그쳤던 모바일 채널 취급고 비중이 2013년 9%로 성장, 본래 TV-온라인-카탈로그-모바일 순 이었던 비중 추이가 2년 만에 TV-온라인-모바일-카탈로그로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는 모바일 시장에 부합하는 구조 형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현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모바일시장을 향한 뜨거운 경쟁이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