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델로 루소가 사랑한 `파우스토 푸글리시`의 오색찬란한 무대 [밀라노 패션위크]
입력 2014. 02.20. 08:42:16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파우스토 푸글리시의 2014-2015 겨울 컬렉션이 진행됐다.
최근 패션 아이콘 안나 델로 루소가 파우스토 푸글리시 의상을 자주 입고 등장하며 제2의 발맹설이 돌 만큼 브랜드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에 이번 무대에 어느 때보다 패션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실상 각 나라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고 있다는 디자이너 파우스토 푸글리시는 강렬한 프린팅과 색감의 의상을 주류로 내놓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미국 자유의 여신상을 중심으로 컬러풀한 무대를 완성한 모습이다.
쨍한 노랑과 빨강, 검정색의 구조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스웨트셔츠 가운데에 자유의 여신상이 그려졌고 거기에 컬러블록 처리된 플리츠스커트와 연보라색 스틸레토힐을 매치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 연보라와 검정이 여러개의 삼각형으로 짜임새를 갖춘 슬리브리스톱과 블랙, 화이트의 도형 프린트 초미니 스커트를 연출하거나 새까만 가죽 크롭트톱 아래에 입체적으로 펼쳐진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해 쇼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너울거리는 플레어스커트 위에는 색색의 비즈장식으로 패턴감을 살려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밖에도 자유의 여신상이 그려진 톱과 다소 촌스러울 위험성이 큰 초록, 빨강, 노랑, 검정, 보라를 조화롭게 묶은 프린팅 레깅스의 합, 60년대 레이디라이크룩 스타일의 전형인 미디엄 길이 치마와 넉넉한 크기의 자유의 여신상 스웨트셔츠의 만남도 사랑스럽게 표현됐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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