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특수, 책가방 매출 30% 증가 "황금돼지띠의 축복?"
입력 2014. 02.20. 10:36:09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유례없는 신학기 특수로 업계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에 태어난 황금돼지띠 출생아들 48만 명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패션업계는 예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아동 책가방 브랜드들은 대목을 맞아 판매 물량을 20~40% 늘리는 등 신학기 특수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휠라 키즈는 황금돼지띠 특수 영향으로 아동 책가방 매출이 3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휠라 키즈는 휠라 코리아 전체 매출에 약 1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 특수가 절정에 오르는 2월은 연간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아동용 책가방 두 개 모델이 아직 신학기 특수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완판 됐다”며 “남아용 가방은 캐릭터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고, 여아용은 리본 장식 디자인이 완판 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례없는 신학기 특수에 대해 “최근 몇 년간 패션업계 전반이 침체돼 있었다”며 “신학기 특수로 아동복 시장에는 약간이지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빈폴 키즈 역시 매출이 30%가량 증가했다. 특히 책가방의 97% 정도가 완판 된 상태이며, 추가적으로 주문한 상품 8만 개까지 제품이 모두 판매된 상태다.
빈폴 키즈 관계자는 “올해는 신학기 특수로 8만 개의 책가방이 추가 주문 됐다”며 “작년 5만 개에 비해, 올해는 3만 개가 더 추가로 판매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0년부터 책가방 상품을 강화해왔는데,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를 전략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업계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신학기 특수가 아직 일주일가량의 기간을 남겨두고 있어, 업계마다 각종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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