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허출원, 2014 창조경제 핵심으로 부상 `섬유업계도 주목`
입력 2014. 02.20. 15:28:31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특허청은 지난해 국내 국제특허출원 건수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2,439건으로 집계해, 1984년 특허협력조약 가입 이후 처음으로 12,000건을 돌파했다고 오늘(20일) 발표했다.
국제특허출원은 특허협력조약에 따른 출원으로 하나의 국제출원서 제출을 통해 PCT 가입국가(2014년 2월 기준 148개국)에 동시에 출원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에 PCT 국제특허출원이 국제 시장에서 겨룰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발명인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국내 특허출원건수가 20만 건을 넘어선 것과 발맞춰 창조경제를 모색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13년 국제특허출원 다출원 순위를 보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LG전자(1,225건)를 제치고 삼성전자가 1위(1,328건)를 차지했다.
그 뒤를 LG화학, 제일모직, LG이노텍이 이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의 국책 연구원들이 10위권 안에 들어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 모습이다.
한편, 하나의 국제축원서 제출로 마드리드 의정서에 가입한 다수 국가에 동시에 상표출원이 가능한 제도를 통해서도 국제상표출원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한 616건을 기록했다.
마드리드 국제상표 다출원 선두는 44건을 출원한 현대자동차였으며, 특히 다출원 10위권 안에 중소, 중견기업 7개사가 포진한 점이 눈에 띈다. 비교적 경제적이고 편의성이 큰 마드리드 국제상표 제도를 중소, 중견기업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특허청 측 관계자는 “국제특허와 국제상표는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의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식재산의 주요지표”라고 평가하며 “특허청은 앞으로 국제출원 제도 개선, 국제출원 순회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이런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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