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레미 스콧이 펼친 ‘모스키노’, 맥도날드와 만나다 [밀라노 패션위크]
- 입력 2014. 02.21. 08:26:41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2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이 맡은 모스키노 2014-2015 F/W 컬렉션이 막을 열었다.
이번 시즌, 제레미 스콧의 펑키한 감성과 복고적인 무대를 지향해온 모스키노의 브랜드 콘셉트가 합을 이뤄 어느 때보다 재치 있는 쇼가 펼쳐졌다. 특히 모스키노의 ‘M’과 맥도날드의 ‘M’을 모티프로 한 ‘맥도날드 걸’들의 등장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엉성한 젖소 패턴이 가득 그려진 원피스 위에 클래식한 퀼팅 재킷을 매치하고 거기에 맥도날드 음료수통을 형상화한 입체적인 체인 숄더백을 실제 음료수처럼 한 손에 쥔 모습부터 맥도날드의 상징인 진노랑 트리밍 장식의 새빨간색 가운, 원피스, 재킷 등이 대거 등장했다.
그 밖에도 햄버거 포장지를 연상케 하는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쓰인 새하얀 뷔스티에 드레스와 꽃다발이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여기에 마구잡이로 흔들린 숏컷 헤어스타일과 스틸레토힐, 커다란 귀걸이 장식 등이 어우러져 60년대 잇걸, 에디 세즈윅을 떠오르게 했다.
모스키노 쇼가 진행됨과 동시에 패션 관련 SNS는 온통 모스키노 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는데, 일본 보그 편집장 안나 델로 루소는 모스키노의 따끈 따끈한 신상 맥도날드 의상과 퀼팅백을 연출한 사진을 선보였고, 모델 수주 역시 다른 모델들과 모스키노 백스테이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안나 델로 루소, 수주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