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에 활동량도 감소? ‘실내운동으로 효과적 다이어트’
- 입력 2014. 02.22. 09:34:12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은 여전히 쌀쌀한 날씨와 연이은 폭설로 활동량이 줄어, 다이어트에 비상이 걸린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겨울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추운 날씨 탓에 체온 유지를 위해 기초대사량이 늘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다른 계절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체중감량을 할 수 있다.
실내 운동으로 ‘지방 태우기’
겨울철 무리한 야외운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관절이 경직돼 있어 부상의 위험도 높다. 이처럼 쌀쌀한 날씨엔 나에게 맞는 실내 운동으로, 날씨와 관계없이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런닝머신 위에서 빨리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은 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들이다. 이 같은 유산소 운동은 일정의 탄수화물을 소모한 후 지방을 태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30분 이상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계단 오르내리기, TV보며 훌라후프 돌리기, 틈틈이 스트레칭 하기 등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에서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실내 운동을 통해 지방은 태우고 근력을 키우면 칼로리 소비량은 자연히 늘어나게 되므로, 자투리 운동으로 움직임을 최대화 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유혹의 겨울 밤 ‘야식은 금물’
기나긴 겨울 밤, 야식의 유혹을 물리치기란 쉽지 않다.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낮 동안에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에 맞춰져 있지만, 밤이 되면 신체리듬을 휴식에 적절한 상태로 바꿔놓기 때문에 섭취된 칼로리가 자연스레 몸에 축적되기 쉽다.
때문에 야식을 과하게 먹을 경우 숙면을 방해하고, 식욕을 억제하기 힘들게 만들어 또 다시 야식을 찾게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세 끼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불필요한 야식은 막고, 야식을 먹더라도 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보다는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택한다. 또한 음식 섭취 후에는 공복을 4시간 정도 유지한 후 잠을 청하는 게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