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커머스 매출 핵심 지역쿠폰 대신 배송상품 [소셜커머스 패러다임⑤]
- 입력 2014. 02.28. 15:16:33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지난 한해 내수시장의 경기침체가 계속됐음에도 소셜커머스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가며 새로운 쇼핑판도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흐름이 따른 데는 애초에 소셜커머스가 지역 기반 서비스를 쿠폰으로 저렴하게 제공한 형태에 그치지 않고 식품, 생활용품, 패션, 뷰티 상품 등 다양한 배송 상품을 저가로 내놓으면서다.실제로 티몬 측 관계자는 “지역 기반 서비스에 신경을 안 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배송 상품이 수익창출 핵심인 것은 사실이다”며, “지역 기반 쿠폰의 경우 카테고리를 넓히려면 상권을 늘려야 하는데 한계가 있다. 반면 배송 상품은 무궁무진하게 상품수를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지역 기반 쿠폰이야 말로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돼있다. 예를 들어 이동을 하면서도 해당 위치에 적합한 레스토랑, 마사지 쿠폰을 모바일로 즉각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기반 쿠폰과 배송 상품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메프 역시 배송 상품 카테고리를 늘리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위메프 측 관계자는 “올 한해는 다양한 상품 준비가 목표다”며, 앞서 잡화 위주였던 패션 부문 카테고리의 품목 수는 물론 백화점, 명품 브랜드까지 입점, 브랜드력을 높이고 있음을 전했다.
당초 적은 옵션의 상품을 많이 팔겠다는 전략을 보여 온 소셜커머스 업계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최근에느 한층 고급화된 패션 카테고리 제공에 집중하는 추세다.
이에 그동안 소셜커머스가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질 낮고 값싼 상품이라거나 불필요한 소모품을 한정 수량으로 내놓는 유통망 정도로 여겨진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품의 질과 디자인 역시 여타의 오프라인 상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유통 신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몬, 위메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