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왕조 한복 패션쇼’ 미국서 개최 “전통미 인정받아”
- 입력 2014. 03.04. 11:20:05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이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 박물관에서 80여 점의 한복을 선보였다.
한국문화재단은 2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조선미술대전’의 오프닝 행사로 김혜순의 한복 패션쇼가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쇼에는 각계 유명 인사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어대 와튼스쿨 학생, 더락 스쿨 발레단원 등 80명이 직접 한복을 입고 모델로 나섰다.예술협회 대표 잉그리디 울버맨은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 왕실의 옷이 이렇게 아름다운 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한국에서 입양한 딸에게 단 한 번도 한국 문화를 알려줄 기회가 없었는데, 딸이 패션쇼에 모델로 참여 한 것에 대해 매우 놀랍다“고 밝혔다.
패션쇼는 1부 조선의 왕의 향연, 2부 사계, 3부 샐리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특히 국립극장 무용단 조현주 단원의 화려한 전통 춤을 시작으로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반면 지난 1일에는 드렉셀대학교와 필라델피아대학교 텍스타일 대학과 공동 주최로 한복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드렉셀 대학교 로버타 그루버, 필라델피아 대학의 마샤 웨시스, 칸느, 오스카 스타일리스트 마이클 엔젤은 ‘한복을 어떻게 미국 패션 시장에 알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