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모바일 사용 폐해, 4명중 1명 성인물 접속
- 입력 2014. 03.04. 13:55:21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오늘 4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3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1년 36.2%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해 청소년 5명 중 4명(81.5%)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휴대전화를 보유한 여학생의 18.7%가 휴대전화에 집착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고 남학생의 10.8%도 휴대전화에 집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스마트폰의 산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청소년 사이에서 일시적인 소통 수단을 넘어 현 세대의 주요한 의사소통 체계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조사의 응답자 77.1%(남 72.6%, 여 81.7%)가 SNS계정을 소유하고 있고, 이용자의 45.5%는 하루에 한 번 이상 SNS를 통해 친구와 소식을 주고받고 있으며, SNS를 통해 친구나 팔로워로 연결된 사람이 200명 이상이라고 답한 청소년이 2011년(4.0%)에 비해 5배 증가한 21.6%로 조사됐다.
게다가 휴대전화를 통해 성인용 콘텐츠에 접속한 경험이 2011년(4.5%)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16.1%로 밝혀져 청소년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각종 매체를 통한 성인물을 한 달에 1번 이상 이용하는 청소년은 4명중 1명(24.8%)이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도 5명 중 1명(18.6%)이 성인용 콘텐츠에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한 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 성인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16.3%)은 그 이유로 ‘아무 제재가 없이 이용이 가능해서(78.0%),’ ‘부모님이나 다른 성인의 주민번호를 이용해서(15.8%)’를 꼽았고, 경험이 없다고 답한 청소년(83.7%) 중 8.4%만이 성인물에 관심은 있으나 정부의 제한조치로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밖에도 청소년이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매체 이용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가정 내 관리가 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매체중독 예방 및 건전한 이용을 위한 부모교육 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