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 짝퉁 판매로 압수수색 “중국산 어그, 9천 개 팔려”
- 입력 2014. 03.05. 11:47:23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대형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짝퉁 제품 판매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봉규)는 티켓몬스터 직원의 상표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티켓몬스터 본사 건물을 압수수색했다고 5일 밝혔다.검찰은 호주의 신발 브랜드인 ‘어그(Ugg)’의 위조 제품 9천여 개가 티켓몬스터를 통해 팔려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말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티켓몬스터의 상품기획 담당 직원 A씨가 위조품 판매에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은 참고인으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해 티켓몬스터를 통해 판매한 B씨를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MK패션에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없다”며 “직원이 사건에 고의적으로 개입된 것인지도 아직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판매자가 해당 제품을 고의적으로 판매했는지 여부도 조사가 끝난 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짝퉁 판매 논란에 대해 “예전부터 논란은 많았지만, 실제 짝퉁을 판매했다고 밝혀진 사건은 단 한차례에 그친다. 짝퉁으로 판명 난 제품 역시, 수입처가 고의적으로 짝퉁을 판매해 자사도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수입처 확인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벌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아직 명확한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 사건으로 티켓몬스터는 이미지의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켓몬스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