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2016년 소비자 피해 줄일 `화장품 위해 성분 평가`
- 입력 2014. 03.06. 11:13:15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지난 한해 화장품 위해 성분 관련 논란이 잊을 만하면 등장한 가운데, 오늘(6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 위해 평가 선진화 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상 앞서 28일에도 식약처 측은 위해 화장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수거, 검사 품목을 지난해 100개에서 400개로 대폭 늘린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이번 연구는 올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연구과제는 화장품 위해 평가, 화장품 노출 평가, 화장품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연구 등이다.
무엇보다 공식적으로 화장품에 사용량이 제한된 성분 159종 외에도 비의도적으로 오염될 수 있는 물질에 대한 위해평가가 시행된다.
특히 국제 위해평가 전문기관의 기술 교류도 추진돼, 보다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화장품 사용량 조사 및 피부 흡수율 연구 등 국내 실정에 맞는 노출평가도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화장품 유해 물질 안전기준이 구축될 뿐 아니라 환경에 따라 의도치 않게 함유될 수 있는 성분까지도 체계적으로 관리, 비의도적으로 함유된 성분 허용한도 기준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화장품 안전사용과 위해평가 기술 선진화는 물론 화장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