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현대미술을 입다’ 핸드백과 예술의 이색적 만남
입력 2014. 03.07. 15:34:00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최근 패션이 예술과 조화를 이뤄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패션이 단순하게 의식주 중 한 부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예술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보고재 갤러리에서 열린 액세서리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의 2014 S/S 프레젠테이션은 패션과 예술의 조화를 잘 보여주었다. 해당 브랜드는 현대미술 작가 김병주, 김용관, 이은성과의 합작을 통해 창의적인 핸드백을 선보였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핸드백으로 재해석 낸 ‘루즈 앤 라운지’의 이번 컬렉션은, 패션이라는 제한된 영역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작품으로 이를 표현해냈다.
특히 선과 소재, 질감 등을 이용한 감각적인 표현법으로 핸드백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선명한 컬러와 패턴으로 화려한 디자인이 완성되기도 했으며, 예술품과 이질감 없이 녹아들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패션의 기능은 살리되, 예술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이 컬렉션 및 전시에서 자주 선보여지고 있는 추세다. 예술과 손을 잡은 패션계의 재치 있는 시도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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