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끝, ‘해외 쇼핑몰’ 아찔한 세일 유혹
입력 2014. 03.09. 09:12:22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지난 한해 육스, 샵밥, 파페치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는 물론, 해외직구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대행업체와 블로그, 서적까지 등장하면서 해외직구를 통한 신시장이 걷잡을 수 없이 성장했다.
실상 내수시장에서 국내패션브랜드 제품의 소비가 감소하고 해외제품 선호와 구매율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해외직구를 통한 소비를 막기 힘든 구조다.
게다가 해외 컬렉션 시즌에 맞춰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전 세계 무료 배송 기간 및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파페치와 샵밥의 경우 30~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명 모델을 기용해 다양한 스타일링 팁을 제시하는 등 하나의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육스는 코드(Code) 개념을 도입, 지정된 기간 동안 해당 코드를 구매 절차에서 입력하면 추가 할인 및 배송 무료 등의 서비스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그러나 구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코드를 반드시 입력하라는 별도의 지시사항이 없다보니, 코드 개념에 낯선 초보 해외직구족들은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정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 항의 이메일을 보내더라도 대개 어설픈 영작실력과 번역기를 돌려 작성한 경우가 많아 항의 목적과 내용이 부정확한 것은 물론 이해하기도 힘들어, 해외 고객센터 직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어렵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대행사 측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피해와 관련해 해외 쇼핑몰 측과 직접 통화해주는 전화대행업체까지 등장, 해외직구 활성화에 따른 다양한 블루오션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직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외 쇼핑몰의 위험한 유혹에 자제심을 잃지 말고, 충동 구매보다는 계획적인 소비를 실천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파페치, 샵밥, 육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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