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패션위크 앞둔 ‘동대문 DDP’, 패션의 중심지로 급부상?
- 입력 2014. 03.11. 13:55:27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동대문 DDP는 서울시가 계획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디자인 플랫폼으로, 건축가 자하 하디드에 의해 설계됐다. 또한 15개 공간을 포함한 5개 시설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동대문 DDP 박삼철 전시본부장은 “DDP는 앞으로 첫째는 디자인, 둘째는 창조산업, 셋째는 패션을 중점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해당 건축물이 패션의 중심지 동대문에 입지한 만큼 각종 행사를 마련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장 큰 패션행사 중 하나인 ‘서울 패션위크’는 그동안 장소섭외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DDP에서 고정 진행될 예정으로, 패션 관계자들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삼철 전시본부장은 “그동안 서울 패션위크가 일정치 않은 장소에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DDP에서 고정 진행됨으로써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에도 시민들과 패션을 나누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개관전시가 끝나고 대관전시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 상업적으로 목적이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디자인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라며 “DDP의 전시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준수해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는 “동대문 DDP는 디자인과 패션의 훌륭한 배경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축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근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