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 “밥도 사야 돼”, 평균 수준에서 ‘퉁’ [50인의 선택]
입력 2014. 03.12. 09:48:49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화이트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인 또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마음을 전할 선물 준비가 한창인 분위기다.
게다가 얼마 전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화이트데이가 바로 뒤따르면서 연인 간에 교환한 선물의 종류, 크기, 가격까지 잠재적으로 비교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MK패션이 남녀 대학생 각각 50인에게 화이트데이와 지난 밸런타인데이 준비했던 선물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남녀 대다수가 자신이 준비한 선물의 금액만큼 돌려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특히 남성은 과반수가 넘는 68%(34명)가 ‘화이트데이, 밸런타인데이에 자신이 선물한 금액만큼 연인에게 돌려 받았냐’는 물음에 ‘아니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남학생의 60%가 4~5만원대의 선물을 구입한 반면, 여성은 56%(28명)가 2~3만원대의 선물을 준비하고 24%(12명)만이 4~5만원대의 선물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판매하는 완제품 초콜릿보다 저렴하게 구입한 초콜릿 재료로 직접 만든 시간과 노력에 가치를 두는 반면, 그럴만한 손재주가 없는 남성은 여자친구를 만족시킬 물질적인 선물에 조금 더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5만원 이상의 선물을 준비한 경우는 남성 4%(2명)보다 여성이 20%(10명)로 5배 높아 도리어 통 큰 여성이 많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남학생 중 2%(1명)는 1만원대의 간소한 선물만 하고 차라리 밥을 사는 편이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결과는 남성은 선물을 주는 화이트데이이건 선물을 받는 밸런타인데이이건 식사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보니 선물 규모는 평균 수준에서 하려함을 시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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