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성장 기준, 인지도·이미지·차별화·잠재력
입력 2014. 03.13. 16:19:35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오늘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여의도 C호텔에서 제1회 메이크업 인 서울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필립 줄당(Philippe Jourdan)은 그의 10년간의 데이터 분석과 경험을 통해 쌓은 유럽, 미국,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의 가치와 이들 브랜드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소개했다.
필립 줄당은 “평판, 인지도, 이미지, 차별화, 구매력, 국내외 시장에서의 시장 성장력을 모두 판단해야 한다”며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인지되는 정도가 높을수록 브랜드가 카테고리에 부합하는 위치임을 뜻한다”고 전했다.
또한 “패션,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에 느끼는 매력도인 이미지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미지는 입소문이나 전문적인 정보를 통해서 형성되기도 하며 고객의 감성과 연결되기도 한다. 또 제품 품질 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브랜드가 독보적으로 갖고 있는 차별화에 대해 “특정한 이익을 다르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해당 브랜드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브랜드의 차별성이 매출 증대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강조했다.
이처럼 인지도, 이미지, 차별화의 속성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브랜드가 이들 3요소에 집중하는 이유는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
또 필립 줄당은 “고객이 제품을 접한 뒤 바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추후에 구입 의사가 생기는 것도 일종의 브랜드 잠재력이다”며 성장 잠재력은 브랜드가 확장될 수 있는 역량을 파악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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