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또 걷고” 다이어트의 일등공신, 걷기 운동
입력 2014. 03.15. 04:45:28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겨우내 불어난 체중으로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운동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걷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걷기는 전신운동이자 자신의 체중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운동이다. 또한 시간과 장소는 물론 경제적인 측면까지 자유로울 수 있어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걷기 운동은 뼈나 근육, 관절 등 신체 모든 부위에 골고루 자극을 주어 유연성과 근력을 좋게 만들고 뇌졸중, 심장 질환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태울 수 있어 효과적이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면 운동 시작 10분 후 근육에 산소가 공급되기 시작하고, 15분 이상 지나면 지방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힘든 운동보다는, 저 강도로 오래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이 지방연소에 유리하다.
간혹 걷기보다 운동 강도가 센 달리기를 통해 체중감량에 도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달리기는 칼로리 소모가 많은 만큼 빨리 지치기 쉽고, 과체중인 사람이라면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게 좋다.
반면 다이어트를 위한 걷기 방법은 평소 걸을 때보다 보폭은 더 크게, 속도는 더 빠르게 유지하는 것이다.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고,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나가는 게 좋다.
머리, 어깨, 엉덩이, 발은 일자가 되도록 유지하고 발은 뒤꿈치부터 내디뎌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땅에 닿아야 척추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체중감량을 위한 걷기는 1회에 30분 이상, 주당 5회 이상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초기에는 체지방 감소가 더디게 나타나므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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