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도 끄떡없는 남자들의 포마드 헤어
입력 2014. 03.15. 11:49:1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몇 년 새 2:8로 포마드를 바른 헤어스타일, 일명 ‘리젠트(Regent)’ 스타일이 유행 궤도에 오르면서 거리의 젊은이들이 너나할 것 없이 머리를 정갈하게 쓸어 넘긴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상 리젠트 스타일은 1930년대 런던의 리젠트가 청년들의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으로 번지게 됐다.
젤이나 무스와 비슷한 질감의 포마드를 듬뿍 칠해 앞머리를 높게 한 뒤 가르마를 타 빗어 넘기는 것이 리젠트 스타일의 핵심이다.
리젠트 헤어 손질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머리 길이를 정리할 때 측면은 짧게 커트하고 정수리 부분만 길게 남기면 비교적 쉽게 포마드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투 블록으로 커트된 머리를 본인의 가르마 방향에 따라 2:8로 나눈 다음 왁스와 스프레이, 포마드를 이용해 고정하면 된다.
이 때 짤막하게 다듬어진 측면은 포마드로 눌러주고 정수리 부분은 볼륨을 주기 위해 띄우 듯 왁스를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포마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독특한 질감 때문에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의 유분감과 홀딩력에 따라 제품의 양을 잘만 조절해준다면 금방 익숙해 질 수 있다.
또 모발 전체에 포마드를 균일하게 발라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좀 더 완벽한 리젠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포마드를 바르기 전 드라이기나 매직기를 이용해 볼륨감을 살려주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KBS ‘미래의 선택’, SBS ‘상속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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