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화장품 선택 “화장품으로 치료 효과 기대하기 어려워”
입력 2014. 03.17. 09:10:15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품의 올바른 선택 및 사용법’을 안내했다.

화장품 선택 시 유의사항
화장품은 의약품과 달리 뚜렷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점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한다.
또한 특정 성분에 과민 반응이 있는 경우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장품 용기나 포장에 모든 성분명 기재를 의무화한 ‘전성분 표시제’를 이용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특정 성분의 포함 여부를 확인한다.
화장품 표시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는 표현 ‘아토피, 여드름 등 특정 질환 치료’에 현혹돼 구매하면 안 된다.
특히 기능성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의 3가지 기능만 있으며, 구매 시 반드시 '기능성화장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와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지수(SPF, PA)를 확인하면 된다. 일상생활용은 SPF10 전후, PA+를 자외선에 특별히 과민한 사람은 SPF50,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시 주의사항 및 보관법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 후에는 먼지, 미생물 또는 습기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뚜껑을 닫아야 한다.
또한 여러 사람이 같이 제품을 사용하면 감염, 오염의 위험이 커진다. 판매점에서 테스트용 제품을 사용할 때도 일회용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섀도 팁’과 같이 화장에 사용하는 도구는 정기적으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탁한 뒤 완전히 건조시킨다. 용기 등에 기재된 ‘사용기한’ 전에 사용하고, 개봉한 경우 가능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색상이나 향취가 변하거나, 내용물의 분리가 일어난 경우에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좋다.
보존제를 함유하지 않은 화장품은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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