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 다음 강남의 효자 산업은 `웨딩`
- 입력 2014. 03.17. 13:07:19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강남 스타일’이라는 말과 노래가 있을 정도로 강남은 하나의 상징으로 통한다. 특히 요즘 강남 지역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강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강남 성형외과는 중국, 동남 아시아 관광객들이 환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평일 낮 신사동 가로수길과 강남역 일대 등 핫한 거리를 걷는 사람들도 대부분 해외 관광객이다. 이에 해외 고객에서 인기가 많은 뷰티 브랜드들은 가로수길, 강남역 매장을 관광객들이 쇼핑하기 좋도록 혹은 관광객에게 어필하기 좋도록 특화시키기도 했다.성형, 패션, 화장품을 이어 최근 강남 지역에서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웨딩’이다.
하지만 현재 웨딩 산업은 대기업화되거나 규모적으로 운영되기 보다는 개개인의 사업자가 각각의 역할을 하고 있는 형태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어필하고 영역을 확장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17일 강남구청에서는 ‘2014 강남 웨딩산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해 웨딩 산업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4 강남구 웨딩 박람회에 대한 계획과 웨딩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성형에 이어 관광객 유치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웨딩 산업에 대한 강남구의 지원 부분도 발표했다.
강남구는 웨딩 특화 산업에 대해 사업제안을 받고 검토 후 3천 만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하며, 2014 강남 웨딩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2주간 강남 그랜드 세일과 수시로 강남 패밀리 세일 등 강남 지역 대규모 세일 행사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강남 상권에 있는 사업을 돕고자 최초로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예산도 마련했다.
또 고객관리 프로그램 지원, 세무도우미 솔루션 지원, 소셜 마케팅 지원, 비법전수 교육 및 소스 아카데미, 상권 협업을 위한 브랜드 대학 개설, 소상공인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웨딩 업계도 이러한 사업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
강남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500만 명을 뛰어넘어 800만 명을 2014년의 목표로 하는 강남구의 계획에 웨딩이 떠오르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근일 기자,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