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하고 트러블 생기는 황사철 피부 관리 SOS!
입력 2014. 03.18. 09:32:38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겨우내 찬 바람에 고통받은 피부가 쉴 새도 없이 봄볕이 느껴지는 동시에 황사가 찾아와 또 다시 피부를 괴롭히고 있다.
황사 먼지는 미세 먼지 뿐 아니라 산성 성분, 중금속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것은 기본, 먼지가 피부 속 박테리아수를 급증시키며 피지를 키우고 이러한 피지를 미세 먼지가 또 한 차례 막아 트러블을 유발한다.
게다가 1년 중 가장 강한 봄 자외선이 황사에 지친 피부에 자극을 줘 이중 공격을 받게 된다.
제 아무리 피부 관리에 소홀했던 사람이라도 이 시즌만큼은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 Cleansing: 순하지만 말끔하게!
먼지와 노폐물을 닦아내는 클렌징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지체없이 바로 세안할 것. 얼굴을 세수하기 전에는 손을 반드시 청결하게 해야 한다.
세안 전 따뜻한 타월을 얼굴에 잠시 덮어 지친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돕는다. 즉각적으로 피부가 생기를 되찾을 뿐 아니라 세안시 노폐물도 잘 닦이도록 도와준다.
세안을 할 때는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한데, 깨끗함과 강함과는 관계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한 차례 시달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저자극의 세안제를 선택해 부드럽게 오랫동안 롤링하듯 닦아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 필요한 피지 성분 등까지 닦아낼 수 있는 클렌저 이중 세안은 불필요하지만, 항균·항염 효과가 뛰어난 녹차 우린 물로 한 번 더 세안해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 Skin Care: 수분과 유분 밸런스 맞추고, 1주일에 1~2회 집중 영양 공급!
먼지 바람으로 인해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에는 수분과 유분의 균형있는 공급이 절실하다.
건조해진 피부를 보며 무조건 유분기만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제하고, 피부가 튼튼한 상태로 균형을 유지하도록 수분감과 유분감을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이 포인트다.
건성 피부라면 리치한 타입의 수분 크림을, 지성 피부라면 산뜻한 수분 크림을 사용하는 등 발랐을 때 당기거나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한 상태를 오랜시간 유지하는 제품이 가장 좋다.
지친 피부가 빠른 시간에 재생할 수 있도록 일주일에 1~2번 휴식을 취하며 마스크 팩 등 집중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 Make-up: 베이스 화장품 필수, 뭉치는 메이크업은 NO!
황사철 피부를 보호한다며 메이크업을 자제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느 정도의 메이크업은 황사 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수단이 된다.
촉촉한 상태로 스킨 케어 단계를 마쳤다면, 그 피부를 유지해줄 한 겹을 메이크업으로 씌워주자. 베이스 제품은 가벼운 텍스처가 좋다. 먼지가 엉겨 붙을 정도의 뭉치는 메이크업이나 유분기가 많은 제품은 금물.
먼지와 엉키는 가루 날림이 심한 색조 메이크업 끈적이는 타입의 립스틱도 이 시기에만큼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슈에무라, 폴라초이스, 닥터자르트, 닥터 브로너스, 맥, 에스쁘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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