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화장 트렌드, 한국 ‘깨끗한 피부’, 프랑스 ‘스모키 아이메이크업’
입력 2014. 03.23. 19:51:18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각 나라 고유의 사용, 구매 습관, 유통망 특징에 따라 화장품 선택에 큰 차이가 있다” 데이터 분석가 필립 줄당(Philippe Jourdan)의 이야기다.
그는 지난 10년간 연구한 약 250개 자료, 30개 국가, 40만 건 인터뷰를 기반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의 가치와 각 나라별 시장 선호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스킨 메이크업 선호 비중은 아시아 국가에 쏠려 있는 양상이다. 또 일본의 경우 립글로즈, 립스틱 등 립제품 구매 비중이 전체 화장품 구매의 30%로 타 국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았다. 그 다음 한국과 미국이 27%로 립제품 구매에 몰려 있었다.
한편 스모키메이크업의 강국으로 알려진 일본보다 프랑스, 미국이 아이메이크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프랑스는 전체 화장품 구매의 32%가 아이메이크업 제품에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은 타국에 비해 낮은 구매 수치를 보여 강렬한 아이메이크업보다는 깨끗한 피부, 립, 볼터치 종류의 색조 화장에 관심이 높음을 시사한다.
그 밖에 프랑스와 중국은 네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런 흐름에 대해 필립 줄당은 “화장품 선호는 각 국가의 문화와 강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필립 줄당 자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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