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들수록 화장 진해진다는 것은 편견!
- 입력 2014. 03.25. 13:33:47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전국 20, 30대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오픈서베이에서 ‘화장품 구매 및 이용 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13년 메이크업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이 2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30대 후반의 메이크업 제품 구매율은 77.3%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메이크업 제품 비율이 낮아, 나이가 들수록 화장이 짙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였다.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들은 이제 막 시작해보는 메이크업에 대한 호기심에 다양한 제품을 활용해 보는데 비해 30대 여성들은 이미 자신에게 맞는 메이크업을 알고 있는데다 스킨케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경향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대학(원)생, 전업 주부 등 직업군별로 나눠 설문을 한 결과도 차이가 뚜렷해 흥미롭다.
25세 미만 대학(원)생은 로드숍과 드러그 스토어를 통한 화장품 구매 비율이 높으며, 아이라이너, 컨실러를 눈에 띄게 많이 구매했다.
20대 직장인은 백화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타 집단에 비해 높았으며, 30대 직장인은 스킨케어 제품과 BB크림, 립글로스 등의 구매율이 높아 스킨케어와 투명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사회 활동이 적은 전업 주부는 화장품 구매에서 가장 소극적이었는데, 특히 35세 미만의 전업 주부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화장품 구매율이 가장 낮았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오픈서베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