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봄 메이크업 트렌드 ‘통통 튀는 컬러 팔레트’
- 입력 2014. 03.26. 10:19:56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봄기운이 물씬 풍기면서 한결 밝고 경쾌해진 메이크업 컬러 팔레트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신비로운 ‘래디언트 오키드’
무엇보다 올해의 컬러로 은은한 적보라색 계열의 래디언트 오키드가 선정됨에 따라 많은 브랜드에서 핑크와 바이올렛을 메인 컬러로 내세우고 있다.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컬러인 래디언트 오키드를 활용해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그러나 래디언트 오키드 계열 메이크업은 조금만 과하게 연출해도 금세 촌스러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이메이크업 제품이 한층 과감해진 모습이다. 나스(Nars)의 청록색과 자주색, 금색과 보라색의 개성 있는 컬러 조합이 눈에 띄는 듀오 아이섀도를 이용해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물론 눈두덩이를 보라색 아이섀도로 덮어버릴 메이크업 기술이나 용기가 부족하다면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의 살구빛 치크 제품과 나스(Nars)의 보랏빛 아이섀도를 적절히 섞어 볼 터치로 연출해보는 것도 한결 자연스럽고 신비로운 바이올렛톤 메이크업을 완성할 방법이다.
그 밖에 나스(Nars)의 라벤더 컬러 립글로스나 스틸라(Stila)의 자주빛 립글로스처럼 과하지 않게 글로시한 립 제품만큼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완성할 아이템은 없다.
여기에 클리오(Clio)의 파스텔 보라색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입술 라인만 정돈해 주거나 입술 안쪽에 그라데이션을 준다면 입술에 효과적으로 보랏빛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스러운 ‘핑크와 오렌지’
몇 년 새 통통 튀는 오렌지와 핑크 컬러는 봄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쨍한 네온컬러 오렌지와 우유빛깔 핑크 아이템이 눈에 띈다.
이에 한동안 치크와 립에 한정돼 있던 핑크와 오렌지 컬러 아이템이 아이메이크업에도 번져 진분홍, 피치 핑크 아이라이너, 오렌지색 아이섀도 등 다양한 오렌지, 핑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헤라(Hera)의 은은한 핑크빛 듀오 아이섀도와 클리오(Clio)의 파스텔 분홍, 새하얀 아이라이너를 적절하게 활용해 사랑스러운 핑크 아이메이크업에 다가서 보자.
여기에 나스(Nars)의 크레용 펜슬 타입 만다린 레드 컬러 립스틱과 글로시한 살구빛 립글로스로 입술 위에 그라데이션을 준다면 촉촉하면서도 선명한 핑크, 오렌지 컬러 포인트가 될 것이다.
물론 핑크빛 아이메이크업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입술은 데메테르(Demeter)의 라즈베리 립밤이나 스틸라(Stila)의 펄감이 살짝 가미된 립글로스만으로 가볍게 마무리하면 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