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패션위크’, 실력파 디자이너의 패션 축제 [컬렉션 리뷰]
- 입력 2014. 03.27. 09:57:02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의 개관과 동시에 진행된 ‘서울패션위크’가 26일 막을 내렸다. 특히 2014 F/W 서울 컬렉션에서는 실력파 디자이너의 의상이 대거 공개돼, 패션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구연주, 최진우(J KOO)
디자이너 구연주, 최진우는 영국 정통 남성복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여성 패션을 재창조했다. 이번 시즌 2차 세계대전 밀리터리와 모스기호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캐시미어 울, 캐시미어 펠트, 울 이중지, 본딩 울, 면, 폴리에스테르 소재가 블랙, 그레이, 핑크/옐로의 네온 컬러와 만났다.
송자인(Jain Song)
디자이너의 송자인은 클래식한 테일러링에 매스큘린 요소를 더한 코트, 앞과 뒤의 길이가 다른 언밸런스 재킷 등으로 여자의 이중적인 심리를 표현했다. 상의가 강조된 오버사이즈 룩으로 매니시 스포티 룩을 연출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캐시미어, 울, 네오프렌, 레이스 등의 소재가 블랙 앤 화이트와 만났다.
김석원, 윤원정(ANDY & DEBB)
디자이너 김석원, 윤원정은 ‘로맨틱 미니멀리즘’이라는 콘셉트로 컬렉션을 펼쳤다. 특히 1950~1960년대 글래머러스한 항공 승무원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의 젯셋피플 룩을 제안했다. 울, 펠트 등의 헤비한 소재와 파스텔 등의 컬러를 사용했다.
지춘희(Miss Gee Collection)
디자이너 지춘희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1960년대 스페니시 무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돌아가는 프릴과 겹겹이 접은 프릴, 몸을 감싸는 다양한 선의 코트 등을 선보였다. 또한 실크, 울, 자카드, 레이스, 퍼 등의 소재와 핫 핑크, 옐로, 레드, 블랙, 아이보리 등의 컬러가 조화를 이뤘다.
최복호(CHOIBOKO)
디자이너 최복호는 ‘화이트 코트’라는 테마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 컬렉션은 눈이 내리고 녹는 과정에서 시간에 따라 왜곡되고 변형되는 모습을 담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네오프렌, 울, 퍼 소재의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의 오버사이즈 코트가 대거 등장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울패션위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