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F/W 서울컬렉션, “피부는 깨끗하게 눈매는 과장되게”
- 입력 2014. 04.01. 09:19:00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새롭게 개관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지난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2014 F/W 서울 컬렉션이 개최됐다.
이번 시즌에도 백스테이지는 화려한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으로 분주한 모습이였다. 이 가운데 피부는 깨끗하게 눈매는 과감하게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이 돋보였다.
▶더 스튜디오 K
매 시즌 독특한 커팅과 패턴 장식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는 더 스튜디오 K 2014 F/W 무대는 ‘Where are you from?’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위도와 경도를 나타내는 듯한 직선들이 만나 다양한 점, 선, 면 등을 표현한 패턴과 간결한 테일러링이 조화를 이룬 의상이 소개됐다.
이날의 메이크업은 전반적으로 미니멀하면서도 의상과 조화를 이룬 컬러를 메인으로 했다.
무엇보다 수분 로션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다져준 뒤 컴팩트 타입 BB크림을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블렌딩해 가벼우면서도 빛나는 피부를 완성한 모습이다.
또 부드러운 코랄 빛깔 크림타입 볼터치 제품으로 볼에 생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윤기가 흐르도록 한 뒤 카키 그레이 컬러의 크림 타입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르고 펄감이 있는 네이비 컬러 아이라이너로 눈꼬리 부분에만 기하학적인 형태의 포인트를 줬다.
입술에는 투명한 핑크 컬러의 립스틱과 누드 컬러의 립스틱을 믹스해 발라 강렬하고 촉촉한 아이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했다.
▶맥 앤 로건
화려한 셀럽으로 무장한 맥 앤 로건 2014 F/W 쇼는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고’라는 주제로 아련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누드 핑크, 블루 그린, 브라운 등을 메인으로 내세운 드레시한 의상에 맞춰 메이크업은 매끈한 피부 위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이뤄졌다.
우선 촉촉한 컴팩트 타입 BB크림을 얼굴 전체에 펴 발라 매끈한 피부를 연출한 뒤 파우더 타입 쉐이딩 제품으로 광대 아래쪽을 살짝 블렌딩해서 음영감을 더한 모습이다.
거기에 블랙 컬러의 아이 펜슬로 위, 아래 아이라인을 그린 후 블렌딩하여 번진듯 한 아이메이크업을 표현했다.
이에 짙은 블랙 컬러의 워터프루프 아이 펜슬을 눈 앞머리에 그려 또렷한 눈매를 연출한 뒤 청록색의 아이섀도로 언더에 블렌딩을 해 과장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 컬러의 글리터를 눈두덩 중앙에 올려 드라마틱하게 빛나는 블랙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 소프트 핑크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에 살짝 물든 듯 연출해 브랜드 특유의 여성적인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