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자외선 SOS! 자외선 차단 선택&사용법
- 입력 2014. 04.02. 10:09:47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옛 속담이 있을 정도로, 봄 햇빛은 사계절 중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사계절 내내 중요성이 강조되는 자외선 차단이지만, 봄에는 더욱 특별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챙겨 바르는 수고만 생길 뿐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과 사용법을 알아보자.
▼ Step 1: 노화와 화상 모두 예방하기 위해 UVA, UVB 차단 지수 있는 제품 선택!
자외선은 파장 범위에 따라 UVA, UVB, UVC 로 구분되는데, 이중 UVA와 UVB 가 피부에 영향을 준다. UVA는 피부 진피층에 도달해 색소침착과 주름을 발생시키며, UVB는 피부의 화상과 연관이 있어 피부가 타거나 따끔거리는 현상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UVA와 UVB가 모두 차단되는 것이 좋은데, UVA는 15, 30, 50과 같은 PA 지수로, UVB는 SPF 지수로 제품에 나타난다. 야외 활동 정도에 따라 적정 지수를 고르는 것이 좋다.
▼ Step 2: 피부, 취향에 따라 물리vs화학 자외선 차단제 선택!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또 하나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물리적 차단인지 화학적 차단인지 살펴봐야 한다.
흔히 백탁현상이 나타나는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실질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욱 뛰어나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랐을 때 티가 많이 나고 클렌징과 메이크업이 어려운 점 등의 장단점이 있어 취향과 피부 민감성에 따라 사용해보고 더욱 잘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 Step 3: 맞춤형 제품 골랐다면, 올바르게 사용하기!
그밖에 자외선 차단제을 바르면 클렌징시 더욱 꼼꼼히 닦아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는 30분 뒤부터 효과가 발생하므로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약 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