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 돌아선 국내 소비자 발길 돌릴 수 있을까?
- 입력 2014. 04.03. 09:05:25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서울하면 떠오르는 주요 상권이자 스트리트 쇼핑&관광의 메카였던 명동. 강남과 한남동 일대로 사람들이 발길을 옮기며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추세다.
동시에 여전히 서울의 중심 상권으로 인정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자체가 해외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하는 분위기로 흐르며 국내 소비자들이 설 자리는 더욱 잃어가는 듯 했다.하지만 최근 명동이 다시금 상권을 살리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한 움직임이 보여 눈길을 끈다.
2014년 이랜드는 SPA 브랜드 스파오와 캐주얼 SPA 브랜드 스탭을 연이어 오픈할 것으로 밝혔으며, 게스도 게스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며 게스 슈즈 매장도 리뉴얼 오픈한다. 또 엠씨엠도 명동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위의 브랜드들은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드나, 브랜드 론칭 외에도 국내 팬들을 타깃으로 한 행사도 명동 지역에서 진행되기 시작했다.
H&M은 ‘Loves Music’ 컬렉션 론칭 축하 파티를 명동중앙길점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늘(3일) 저녁 열리는 이 파티에서는 한동안 강남 지역 행사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또한 명동점의 이벤트홀에서 4월 한 달 동안 더티웍스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동의 이러한 움직임이 이미 발길을 돌렸던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K패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