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뿔테, “승부수는 독보적인 소재 개발” [안경으로 본 대구⑥]
입력 2014. 04.05. 07:21:01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국내 안경테 제조 기술은 이탈리아 등 선진국보다는 다소 뒤처지고 있으나 숙련된 조립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는 우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 안경 산업 지원 센터 측 설명이다.
실상 안경테 디자인은 소재의 특성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한 안경테 제작을 위해서는 소재가 가진 열적, 물리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며 그 특성에 따라 디자인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현재 플라스틱 안경테 제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소재로는 셀룰로스 아세테이트, 티알과 울템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당 소재를 이용한 안경테의 제조 방법은 크게 절삭가공방식과 사출성형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절삭가공방식으로 제조되는 셀룰로스 아세테이트 안경테는 많은 수작업과 제조 공정을 필요로 하여 그동안은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에서 발달됐다.
한편 인건비가 비싼 국내에서는 제조 공정이 단순하고 작업 속도가 빠른 사출성형방식을 이용하여 티알과 울템 등의 사출안경테 제조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한국 안경 산업이 장시간 이어진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시장에 집중돼 있던 셀룰로스 아세테이트 소재를 개발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두려는 새로운 움직임이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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