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기기로 한 단계 UP, “소재개발부터”
입력 2014. 04.07. 17:20:3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전력공급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입을 수 있는 열전소자’를 개발했다.
기존의 상용 열전소자는 세라믹 기판을 이용하여 단단하고 휘어지지 않으며 무게가 무겁고 낮은 에너지 효율로 인해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열전소자는 유리섬유를 이용함에 따라 의류 형태의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고 전력생산 효율도 높아서 같은 무게의 기존 세라믹 기판 소자에 비해 14배 정도의 전력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번에 개발된 열전소자를 상의 전체에 해당하는 면적 (50 cm x 100 cm)으로 제작해 입으면, 약 2W 의 전력이 생산돼 핸드폰 사용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실상 2014 각종 경제 포럼에서 웨어러블 전자기기가 중요한 키워드로 대두되면서 구글, 모토로라, 삼성, LG전자 등 유수의 회사들이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웨어러블 전자기기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 것이 전력공급 문제였다. 전자기기 작동을 위해 배터리를 자주 교체 하거나 크고 무거운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에 개발된 열전소자를 이용하면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통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배터리 걱정 없이 반영구적으로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 주목된다.
또한 기존 상용소자와는 달리 커다란 면적으로의 제작이 쉬워 대량생산에 장점이 있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핵심 전력공급원으로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웨어러블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공장, 항공기, 선박 등 폐열이 발생하는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써 열전소자의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AP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