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잡화 제치고 정상차지”
- 입력 2014. 04.14. 10:55:57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아웃도어가 패션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잡화 브랜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실제로 식을 줄 모르는 아웃도어룩 열풍으로 지난해 아웃도어 시장은 1조5000억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몇 년 새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웃도어 상품이 백화점 매장에서만 매출 증가율이 20%가 넘는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13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월별 패션 잡화 부문 브랜드 가치 평가 순위에서 잡화 브랜드가 밀려나고, 아웃도어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스탁이 조사한 최근 1년간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를 보면, 지난해 11월 코오롱스포츠가 846.6점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12월 859.4점, 1월 857.6점으로 석 달 연속 정상을 지켰다.
2월에는 노스페이스가 859.6점으로 코오롱스포츠를 제치고 1위에 올라 3월에도 850.9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이전까지 1위를 고수하던 금강제화는 11월 코오롱스포츠에 1위를 내주고 12월부터 3월까지 3∼4위 군에 머물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빈폴도 1∼2월에는 4위로 밀려났다가 지난달 2위가 됐다.
특히 3월 BSTI 순위에서는 10위권 안에 노스페이스(1위), 코오롱스포츠(4위), K2(6위), 블랙야크(8위)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4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레저 붐을 타고 폭풍 성장하고 있어 전통적 1인자였던 잡화 브랜드를 역전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아웃도어 시장은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