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 화상사고 多 ‘주의 요구’
입력 2014. 04.17. 13:12:18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 이용되는 '라이트닝 케이블'로 인한 화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3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다가 2∼3도 화상을 입었다는 사고를 3건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2012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5나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정보통신기기 전용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케이블이다.
일반적으로 충전 케이블 단자는 전기가 통하는 충전부가 내부에 있어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어렵지만,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는 충전부가 외부로 노출돼 신체에 쉽게 닿을 수 있다.
특히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장시간 피부에 닿으면 피부 상태에 따라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실제로 소비자원이 돼지 피부(껍질)로 접촉 시간에 따른 손상 여부를 시험한 결과, 30분이 되기 전에 피부가 손상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의 사용 설명서에는 화상 위험에 대한 주의나 경고 표시가 없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따라서 소비자원은 사고 접수 내용을 애플코리아에 통보하고 시정 조치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라이트닝 케이블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단자 부분에 장시간 접촉 시 화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충전이나 데이터전송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충전기를 콘센트에서 분리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취침 할 때나, 피부가 연약한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케이블을 주위에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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