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 한류 ‘본스치킨’, 오븐 기술로 해외 입맛 사로잡다
- 입력 2014. 04.21. 14:55:47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200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치킨시장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본스치킨은 국내 웰빙치킨의 선두주자다.
치킨을 기름에 튀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오븐구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20도의 고온에서 치킨을 구워내 육즙을 그대로 살린 것이 본스치킨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이다.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최대 성숙기이며, 브랜드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 미국으로 진출하는 것. 본스치킨 역시 매장 숫자를 늘리는 급격한 성장보다, 현지인의 입맛과 문화적 코드를 맞춰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본스치킨은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치킨 한류를 이뤄가고 있다. 2008년 미국 LA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괌, 중국, 베트남, 호주, 캄보디아 등 9개 지사 20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본스치킨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원칙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현지인의 입맛을 연구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지 문화코드를 이해하는 것을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바비큐 양념을 개발하거나, 아시아권의 주식인 쌀 문화를 고려한 치킨라이스 메뉴를 개발하는 등, 본스치킨 본연의 맛을 지키면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 개발로 해외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본스치킨 구기형 대표는 “앞으로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각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양질의 삶을 추구하는 명품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본스치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