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대 여성 패션 ‘정장 지고, 캐주얼 뜬다’
- 입력 2014. 04.22. 09:21:22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데님, 단화 등 캐주얼한 패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몰 AK몰은 최근 3주간 20∼30대 여성고객 240만 명이 구매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단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61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끈이나 장식이 없어 신고 벗기 편한 슬립온 슈즈 판매는 91% 늘었고, 플랫슈즈와 운동화 판매량은 각각 44%, 41% 증가했다.반면, 하이힐 등 구두 매출은 36% 감소했다. 여성의류 부분에서도 정장보다는 편한 캐주얼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스포티즘 트렌드는 의류 구매에서도 나타났다. 원피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16% 감소했고 치마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지만, 데님과 반바지 판매는 각각 265%, 45% 늘었다.
또한 봄 재킷과 블라우스 판매가 각각 40%, 15% 줄어든 반면, 바람막이 재킷은 32% 증가했으며 집업 점퍼는 144% 늘어났다. 정장보다는 캐주얼한 패션의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
AK몰 관계자는 “스포티한 패션 아이템은 보통 레포츠 활동이 잦은 여름에 많이 찾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행사의 영향을 받아 봄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도 스포티즘 트렌드에 동참하면서 올 한해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